•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 정통성에 입각하여
    KBS가 공정과 공익의 공영방송 역할을 다하게 한다.

국본부장인사

본부장 인사에 이어 국장 인사가 발표되었다. 이리 저리 미루고 눈치 보다가 실시한 인사이지만 참으로 실망을 금치 못하겠다. 한마디로 정권의 눈치를 볼 인사들로 대거 채워졌기 때문이다. 
     
공영방송 KBS를 지키고 수호하겠다는 인물은 찾아보기 어렵다. 문재인 정권의 국정철학에 어울리는 인사들을 기용해서 사장의 임기를 보장 받으려는 ‘꼼수인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특정인을 거론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잘 살펴보라. 그동안 이들의 행보가 어떠했는가를. 요리저리 줄타기를 하면서 요직만을 찾아다닌 미꾸라지 같은 인물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정권에서는 이렇게 ‘충성’하고 저 정권에서는 저렇게 ‘최선’을 다한 인물들 말이다. 
     
우리는 우려한다. 이런 인물들이 이제는 앞장서서 문재인 정권 지키기와 정권홍보에 나서지 않을까를 말이다. 고대영 사장의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충분히 그렇게 할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패륜 악질을 멈춰라

아무리 미성숙하고 막되어 먹었어도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 특정인을 ‘까’면서 부모 자식 등 가족을 건드리는 것이다. 이인호 이사장이야기다. 조부의 친일논란이다. 벌써 수차례다. 그런데 사실관계가 명백하거나 논란이 될 만큼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 사안도 아니다. 그저 공격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이다. 참 어처구니없다. 

문제는 여러 가지다. 우선 사실관계가 명백하지 않고 악의적이고 일방적이다. 둘째 그것이 이 시점에서 왜 나와야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셋째, 이인호 이사장의 가족사는 한마디로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이미 본인이 사실이 아니라고 수차례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주목한다.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의 냉혹성을 말이다. 무조건 질러보고, 또 공격해 보자는 것이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부모자식 관계도 파헤쳐 이용해 먹는 잔인함이 북쪽의 정치집단과 다른바 없지 않은가?

(성명서) 개그까지 정권홍보

문재인 정권 출범 3개월, KBS가 어느새 문재인 정권의 홍보매체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일고 있다. 정권교체 후 하루아침에 정책을 뒤집어 버리면서 생긴 혼란과 부작용에 대해서는 소극적 보도로 일관한다는 비판이 많았다. 반면 효과나 긍정적인 면은 지나치게 많이 보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미 수차례 이런 사례들을 열거했지만 갈수록 그 도가 더해 가고 있다. 사장과 이사진 등에 대한 사퇴압력이 거세질수록, 자신들의 자리보전을 위해 더욱 정부 홍보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코너에 아래와 같은 질문과 보기가 등장했다.

“다음 중 가장 억울한 사람은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다음과 같은 보기를 제시했다. 
 
 1) 그저 자식을 사랑했을 뿐이라는 최순실 씨
 2) 그저 자연을 사랑했을 뿐이라는 이명박 씨
 3) 그저 핵을 사랑했을 뿐이라는 김정은(개그맨으로 합성)
 4) 그저 억울할 뿐이라는 박근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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